양구군, 우리도 신품종 감자 평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09:20:18
  • -
  • +
  • 인쇄
풍농·자미·오륜 등 품종별 비교·시식… 감자 경쟁력 강화 기대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해안면 후리 비교전시포에서 ‘2025년 우리도 육성감자 생산기반 조성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 변화로 인해 기존 주력 품종인 ‘수미’의 수확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품종의 보급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다수성과 병 저항성을 갖춘 강원도 육성 감자를 널리 보급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직접 수확과 시식을 통해 품종별 특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농업기술원과 감자연구소, 양구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비교전시포 감자 수확 ▲풍농 감자 품종 및 재배법 설명 ▲보조사업 안내 ▲품종별 감자 시식·비교 평가 등으로, 특히 펀치볼 풍농 감자 작목회와 생활개선 양구군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시식과 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올해 ‘우리도 육성감자 생산기반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7ha 규모의 4농가에게풍농 감자 종자와 농자재를 지원했다. 총사업비는 5천만 원을 투자해 현재 수확을 진행중에 있으며 약 120톤의 감자가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가 열리는 해안면 비교전시포는 1,320㎡ 규모로, 풍농·자미·오륜 등 3개 품종과 감자연구소에서 개발한 자황 등 5개 품종이 시험 재배됐다. 지난 4월 24일 정식된 감자는 21일 수확돼 품종별 특성과 품질을 비교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김정현 식량작물팀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강원도에서 개발한 우량 종서가 널리 보급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감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지도자 교육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여섯 번의 인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성태훈 지우상담심리센터 원장은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

곡성군, 농촌마을 교통안전 찾아가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로 지킨다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강북교육지원청, 신규 늘봄지원실장 맞춤형 현장 자문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자문은 9월 1일 자로 배치된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자문은 신규 늘봄지원실장이 소속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기존 늘봄지원실장 11명과 신규 늘봄지원실장 6명을 2대 1로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