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회의소, 한·일·대 3개국 청년토론회 및 교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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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유출·저출산 등 공통 사회문제 해법 모색
▲ 안동청년회의소, 한·일·대 3개국 청년토론회 및 교류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청년회의소는 오는 11월 6일 국립경국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 인문가치포럼 한·일·대(韓·日·臺) 3개국 청년토론회 및 청년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1세기인문가치포럼과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공식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일본·대만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유출, 저출산, 지역 소멸 등 세 나라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의 인문적 해법을 모색한다.

참가자는 손병현 안동청년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 가나이 유스케 회장, 대만 난터우청년회의소 황요 회장, 대만 타이난여자청년회의소 홍숙혜 회장 등 3개국 대표단 20여 명이다. 이들은 토론회와 교류회를 통해 청년세대의 현실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연대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방향을 논의한다.

◆세션 1 – 지역 청년 유출과 일자리 문제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 대표들이 지역 청년 유출 문제와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손병현 회장은 “지역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단순한 일자리 부족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비전 부재에 있다”며 “청년이 주도하는 창의적 지역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가나이 유스케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 회장은 “청년의 이탈은 도시 간 경쟁의 결과가 아니라 세대 간 신뢰의 문제”라며 “오늘의 논의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션 2 – 저출산과 미래세대의 삶

이어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전문가 발제와 청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세 나라 참가자들은 가족, 돌봄, 일·생활 균형 등 주제를 두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

대만 난터우청년회의소 황요 회장은 “저출산은 인구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문제”라며 “청년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산정책”이라고 말했다.

홍숙혜 타이난여자청년회의소 회장도 “청년 여성의 시각에서 삶과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고민해야 한다”며 “오늘의 대화가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동선언문 채택 – 인문으로 연결된 청년연대

이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공동선언문 조인식에서는 ‘세계인문도시 청년네트워크 공동선언문’이 채택된다.

선언문은 △청년의 인문적 책임과 연대 △지속가능한 지역과 인문도시를 위한 실천 △세대와 문화를 잇는 인문 교류 △평화와 공존의 인문 가치 확산 등 4대 실천의제를 담고 있다.

3개국 청년들은 청년세대가 단순한 정책의 대상이 아닌 사회변화의 주체이자 실천의 동력임을 천명하며, 정기적인 국제포럼과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인문으로 연결된 평화의 도시 연대’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손병현 회장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

손병현 안동청년회의소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안동이 세계인문도시로서 청년 중심의 국제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청년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인문정신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안동청년회의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마츠모토, 대만 난터우·타이난 청년회의소와의 협력을 정례화하고, 2026년에는 ‘동아시아 청년인문포럼’을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를 통해 안동은 청년의 인문적 가치와 국제 네트워크가 공존하는 도시, 동아시아 청년협력의 거점으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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