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민생경제 소통창구‘민생이음터’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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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소통 창구 개설
▲ 청년 및 로컬크리에이터 분야 민생정책간담회

[뉴스스텝] 남해군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농업인, 어업인, 로컬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경제 소통 창구인 ‘남해군 민생이음터’를 개설하고 3월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생이음터는 군정 최우선 과제를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해 온 민생경제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개설된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다.

먼저 오프라인 창구는 남해군청 내 경제과에 설치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연합회와 농어업인회의소, 청년센터 바라 등 중간 지원조직을 상시 교류 공간으로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업종 간 협업과 소통을 위한 민생정책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 순회 상담도 실시하여 기존 상담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도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남해군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민생이음터가 개설된다.

남해군은 앞으로 군 내외 관련 분야 성공 사례 보유 기업인, 전문가, 로컬 크리에이터 등을 멘토단으로 위촉하고, 산업군별 디지털 전환 교육, 마케팅 역량 강화, 세무 실무, 스마트 농수산업,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개발 워크숍 성공사례 공유회를 통해 업종 간 협업을 도모하고 정보 교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지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10개 읍면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2월까지 소상공인 분야, 농업분야, 해양수산분야, 청년·로컬크리에이터 분야로 나눠 민생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군민과의 대화 및 민생정책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통창구를 개설하기로 했으며, 특히 처리결과 중간보고회, 추경예산 반영을 통한 사업 시행 등으로 군민 목소리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민생이음터가 각계각층의 구성원이 애로사항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상시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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