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0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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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분군 클래식 선율 어우러져
▲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열려

[뉴스스텝]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5시 30분 대성동고분박물관 옆 야외광장에서 두 번째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예술공연과 체험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첫 음악회가 열린 지난 8월 23일에는 가야금 앙상블 ‘무아’가 첫 무대를 장식하며 대성동고분군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27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클래식그룹 ‘감스트링’이 무대에 올라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과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고분군이 마치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처럼 예술과 낭만이 숨 쉬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마지막 세 번째 음악회는 오는 10월 18일, 퓨전 국악그룹 ‘이쁠’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국악 공연을 펼친다.

부대행사로 ‘가야 유물 소품 만들기’와 ‘가야유물 입체그림 그리기’ 체험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끝으로 가야문화를 느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5일 낮 12시부터 인제대학교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돗자리를 펴고 노을 아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이 돗자리를 지참해도 되고 현장에서 한정 수량의 돗자리를 대여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이 멈춰있는 유산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예술 무대이자 낭만이 깃든 언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문의는 운영기관인 인제대학교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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