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2025년 경포 트레일런, 해질녘 바다를 달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9:30:20
  • -
  • +
  • 인쇄
강릉 석양 러닝 축제 ‘2025 경포 트레일런’ 5월 24일 개최
▲ 강릉 석양 러닝 축제 ‘2025 경포 트레일런’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5월 24일 17시부터 강릉 경포 해변 및 아리바우길 9구간 일원에서 ‘2025 경포 트레일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평창올림픽 유산(레거시)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경포 트레일런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진 복합형 야외 행사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석양을 품은 경포호수를 배경으로 11킬로미터 순환 경로를 달리게 된다.

주요 노선은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해 경포 산책길, 가시연습지, 생태저류지, 아리바우길 9구간, 경포해변을 지나 다시 경포호수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된다.

노선 곳곳에는 희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거울 인증샷 공간, 기록 촬영 구역,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이 제공되는 인증 도전 등이 운영된다.

완주 후에는 지역 특산 먹거리와 함께하는 사후 행사를 통해 달리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광 홍보 구역과 즐길 거리 구역도 함께 마련되어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트레일런 시작 전에는 올림픽 금메달 선수 황영조 감독과 함께하는 달리기 교육이 운영되며, 종료 후에는 팬 만남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전문 지도와 함께 안전하고 의미 있는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상의, 가방, 햇빛 차단 크림, 메달, 기록 측정 장치, 이온 음료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접수는 2025년 4월 24일 14시부터 가능하며, 달리기 동호회 기반 ‘러너블’ 누리집또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를 위한 숙박·교통 포함 상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경포 트레일런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닌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