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3억 원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9:15:07
  • -
  • +
  • 인쇄
3월 말 기준 1691건, 누적 모금액 3억 300만 원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억 원을 넘어섰다.

양구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첫해에 1억 3832만 원이 모금됐으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간 결과 올해 3월 31일 기준 총 1691건, 3억 37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만 원 이하의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의 94%를 차지했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3%로 집계됐다.

양구군은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양구군의 답례품은 사과, 시래기, 사과즙, 오미자즙, 오대쌀, 꿀, 방짜수저, 찐빵, 사과김자반, 백자 화병, 양구사랑상품권, 나물 세트, 전통한과 등 총 30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양구사랑상품권, 사과, 오대쌀, 꿀 등이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자발적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축제와 행사는 물론 전국 각지의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기부 유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지정 기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4월 중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금 유치와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구군은 기부금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식 행정복지국장은 “양구군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부자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정 기부사업을 선정해 더 많은 분들이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