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폐렴구균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10월 1일부터 접종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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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 대상…폐렴구균 신규백신(PCV20) 도입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가 10월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에 새롭게 도입된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감염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nvasive Pnemococcal Disease, 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가 백신 도입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피시브이(PCV)13, 피시브이(PCV)15, 피시브이(PCV)20 총 3종이 된다.

새롭게 도입된 피시브이(PCV)20은 기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더해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이 유발하는 폐렴구균에 대해 예방이 가능하다.

건강한 소아의 접종 일정은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실시해 총 4회 접종을 완료한다.

기존에 피시브이(PCV)13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피시브이(PCV)20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피시브이(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도 피시브이(PCV)20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 시의 나이와 기존 접종력에 따라 접종 일정이 상이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 일정을 따라야 한다.

아울러 피시브이(PCV)20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 어린이의 연령 상한이 12세에서 18세로 상향돼, 더 많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국가예방접종 혜택이 제공된다.

피시브이(PCV)20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피시브이(PCV)20 신규백신 도입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폐렴구균 혈청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소아청소년의 면역 형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접종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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