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DMZ 평화의 길 함께 걸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09:25:12
  • -
  • +
  • 인쇄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두타연~금강산가는길 통문~삼대교, 총 16.7km
▲ 두타연

[뉴스스텝] 양구군이 10월 말까지 비무장지대 인근의 생태,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구군의 평화의 길 테마노선 코스는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두타연~금강산가는길 통문~삼대교 통문을 도보와 차량으로 둘러보는 코스로, 총길이는 16.7km다.

양구 두타연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다. 또한 두타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단풍이 물드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가을철 단풍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10월 말까지 매주 화, 금, 토, 일에 운영된다. 평일에는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주말(토, 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방문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양구군은 테마노선이 운영되지 않는 수요일에도 자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투어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양구코스 또는 디엠지 펀치볼 둘레길을 트레킹하고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과 양구명품관을 방문한 후 복귀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출발지에 따라 3만 5천원부터 6만 5천원까지 구성됐으며, 여기에는 버스 경비, 가이드비, 입장료, 식비 등이 포함됐다. 예약은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두타연은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을철 형형색색 물드는 단풍이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라며 “아름답게 잘 보존된 두타연에서 비무장지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