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며 이웃과 소통… 성북구 정릉4동 '마음산책 나와유' 첫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09:30:16
  • -
  • +
  • 인쇄
정릉4동,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대상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마음산책 나와유' 운영
▲ 요리하며 이웃과 소통… 성북구 정릉4동 '마음산책 나와유' 첫걸음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가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 남성들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마음산책 나와유(I&YOU)'를 운영한다.

지난 14일 열린 첫 회기에서는 '여름 도시락 만들기'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쌈밥과 과일샌드위치를 함께 만들며 자기소개와 일상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였지만 함께 음식을 만들고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웃음과 대화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경험"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활동과 교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장년 1인 가구 남성들이 요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이웃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 간 지속적인 교류를 돕고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며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1~3회기에는 다양한 주제의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마지막 4회기에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마음편의점'을 방문해 복지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이 복지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자 천모 씨는 "혼자 지내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함께 요리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 회기에도 함께 요리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규 정릉4동장은 "중장년 1인 가구 남성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기 쉬운 만큼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이웃과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7월부터 ‘지역사랑 철도여행’ 역대급 할인 시작

[뉴스스텝] 횡성군은 관내 주요 관광시설의 이용료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본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따라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 이용자가 횡성 지역의 연계 관광지에서 입장권이나 체험권을 발권할 때 제공되던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50%로 확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관광지 방문 후 QR 인증을 완료하고 현장 발권을 마친 관광객에게는 소정의 관광 기념품을 현장에서 즉시 증정

태백시 하늘빛유치원, 행복장터 수익금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뉴스스텝] 하늘빛유치원은 지난 15일 행복장터 운영 수익금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6일 개최한 '행복장터'를 통해 마련됐다. 원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판매했으며, 학부모들이 행사 준비와 운영에 적극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기부금 전달식에는 최선자

남해군 ‘제4회 남면 낭만 문화 산책’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제4회 남면 낭만 문화 산책’ 행사가 지난 7월 10일 남면 공설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남면을 걷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내 성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행사장에는 남면 주민과 남해군민, 그리고 초여름 남해를 찾은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운집해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