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앵강다숲 연꽃무대가 팝페라로 들썩들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0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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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팝페라 그룹‘에클레시아’풀 콘서트 성황리 종료(8/23)
▲ ‘에클레시아’풀 콘서트 성황리 종료

[뉴스스텝] 2024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 1차 공연이 앵강다숲의 후덥지근한 열감을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치환시켰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이 주최하고, 남해군이 후원하는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는 매년 8 부터 9월에 앵강다숲 연꽃연못 야외무대를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팝페라 등으로 장식한다.

지난 8월 23일 저녁에 개최된 2024년 1차 작은음악회에서는 음악 경연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팬텀싱어’와 ‘불후의 명곡’ 출연진과 대학가요제 우승자 등으로 구성된 5인조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의 1시간20분 풀 콘서트가 진행됐다.

매년 두 차례씩 앵강다숲서 열리는 작은음악회는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 2층과 3층 테라스를 이용한 입체적인 관람석으로 독특한 풍취를 자아낸다.

테라스 객석에서 연꽃연못 야외무대를 바라보면 금산 능선이 거대한 실루엣을 이루며 병풍처럼 펼쳐진다.

500명 넘는 대규모 출연진과 주변경관을 멋지게 차경한 것으로 유명한 중국 장예모 감독의 인상공연 시리즈 중에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하는 ‘인상여강’공연이 작음음악회와 오버랩 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싶다.

앵강다숲 연못공원에 약간의 경관조명만 더해진다면 충분히 강소 문화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다.

올해 작은음악회 2차 공연은 같은 장소에서 9월6일(금) 저녁 7시 개최예정이다.

이 공연에서는 음악치유 전문 그룹인 ‘마고사운드’가 앵강다숲을 방문한다.

마고사운드 공연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도하는 주파수로 튜닝된 악기들이 등장한다.

평상시 라이브로 접하기 힘든 ‘핸드팬’과 ‘싱잉볼’ 그리고 ‘워터드럼’ 등의 악기들을 프로 연주자들의 손길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기대된다.

음악 치유 효과를 키우기 위해 공연장 앞에 돗자리나 요가매트를 깔고 누워서 편안하게 듣는 공간을 마련하고, 그 뒤로 관람의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공연 특성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 이번에는 2층과 3층 테라스 좌석은 개방하지 않는다.

자세한 문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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