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 수도관 효율적 관리 위한 연구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09:20:17
  • -
  • +
  • 인쇄
수도관종별 역학적 성질 분석해 교체 기준 마련 및 매설 기초자료 활용
▲ 인천시청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배급수* 관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수도관 건전성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연간 약 50㎞의 노후관을 새로운 수도관으로 교체하고 있으나, 2024년 12월 말 기준 30년 이상 된 송·배수관의 길이는 약 909㎞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수도관의 수명은 약 3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도관 재질과 종류가 다양한 만큼 관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체 기준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는 노후 수도관의 건전성 연구를 통해서 수도관종별 특성에 대한 정밀분석과 강도나 연신율 같은 역학적 성질을 파악해 수도관종별 노후 기준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수거한 다양한 재질의 노후 수도관 시편 32건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며, 정밀 절단과 연마 과정을 거쳐 내·외면 도장재의 두께 및 상태를 확인하고, 수도관의 장기적 사용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금속부의 결함 유무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생산 및 납품중인 상수도용 신관에 대한 분석도 병행해, 여러 수도관종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할 계획이다.

이러한 건전성 연구는 수도관종별 개별 노후 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토양 등 주변 환경 특성에 맞춘 상수도 신관 매설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국가브랜드대상 수돗물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할 만큼 정수처리공정의 신뢰를 입증해 왔다”라며 “앞으로는 관망분야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확대해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국외식업중앙회 봉화군지부 우수식품접객업소 컨설팅

[뉴스스텝] 한국외식업중앙회 봉화군지부(지부장 고영희)는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 향상과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한식 봉화를 담다’ 메뉴개발 및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했다.본 사업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및 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해 봉화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월10일 해오름농장(물야면)에서 진행된 행사는 봉화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 개발, 실습 중심의 업소 역량 강화 그리고 맞

고령군새마을회, 2025년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 수상 쾌거

[뉴스스텝] 고령군새마을회가 2025년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단체와 개인 부문을 통틀어 총 15개 상을 수상하며, 새마을운동 선도 지역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령군은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특수시책 평가에서도 고령군 쌍림면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마을단체 평가에서는 고령군 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 고령군협의회가 나란히

고창군, 2025년 정기분 자동차세(2기분) 20억원 부과

[뉴스스텝] 고창군이 2025년 정기분 자동차세(2기분) 1만3000건(총 20억원 상당)을 부과·고지하고 납세자 편의 제고와 체납 방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된다. 이번 하반기 자동차세는 2025년 12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과세한다. 과세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자동차 소유 기간으로 적용한다.납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