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09:05:10
  • -
  • +
  • 인쇄
10월까지 상황실 설치·운영…시군 연계 응급 복구 등 지원
▲ 시설하우스 배수로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여름철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한 2024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수립·추진을 통해 농업분야 재해피해를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은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이상 고온으로 폭염 증가와 함께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0월까지 3개월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종합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 시군 22개소, 농협 23개소, 농어촌공사 19개소에 상황실을 설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비상시 24시간 근무, 기상상황 전파와 신속한 응급복구 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는 시군 들녘별·품목별 생산자 단체와 연계·소통하는 ‘농업재해 대응 현장 모니터링반’을 149명으로 구성해 단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신속한 현장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를 지원하고, 농작물 생육 및 수확 등 현장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5월 한달 간 재해 취약시설인 과수·원예시설 1천945개소, 축산시설 453개소 수리시설 883개소 등 3천281개소에 대한 배수로 정비, 관리실태 등 사전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름철 농업분야 재해피해를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농업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도 기상특보에 관심을 갖고 주변 시설 정비 등 피해 사전 예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호우, 태풍, 가뭄 등으로 농작물 3만 2천231ha, 농업시설물 16ha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피해 복구비로 322억 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여성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

[뉴스스텝] 고창군이 지난 18일 여성취업 육성을 위한 2025년 여성취업 인식전환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여성일자리 취업연계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장과 고창군 새일센터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여성이 일하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아이돌봄센터 종사자 등과 매년 네트워크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취업연계 관련 업무를 공유하고 제빵 체험을

연천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지원 근거 마련

[뉴스스텝] 연천군의회는 2025년 9월 18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윤재구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화재 발생 시 연천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윤재구 의원은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이를 막

화성특례시 아동돌봄기관 '행복한 아동, 행복한 미래'제3회 행복한 아동사진전 개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오는 30일까지 시립 왕배푸른숲 도서관에서 ‘행복한 아동,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제3회 행복한 아동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사진전은 화성시 거점 아동돌봄센터인 다함께돌봄향남센터가 주관한 전시로, 아동의 행복과 권리 존중의 가치를 알리고 관내 아동돌봄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거점 아동돌봄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돌봄기관 연계 및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