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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십리도선동 동민회가 전남 영암군 방문한 모습 |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동민회에서는 지난 11월 6일 우호 교류도시인 전라남도 영암군을 방문하여 지역 간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성동구와 영암군의 지난해 11월 우호교류협약의 후속 조치이자, 도선국사의 인연을 바탕으로 한 민간 교류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왕십리도선동은 신라 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터를 잡고 가르침을 펼친 곳이 왕십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명 자체가 도선국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영암군은 도선국사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어, 두 지역은 수백 년의 역사적 인연으로 엮여 있는 듯하다.
방문단 16명은 영암군 도착 후 기념품과 영암군에서 준비한 지역특산물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마을, 도갑사 등 영암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선국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은 도선국사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영암군 방문에 앞서 지난 10월 25일 왕십리도선동 텐즈힐 1단지에서 영암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김준량 왕십리도선동 동민회장은 “지난해 영암군에서 왕십리도선동 지명유래 표지석이 설치된 도선어린이공원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 우리가 도선국사가 탄생한 영암군을 방문하게 됐다"라며 “다시 한번 도선동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끼며, 우리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해 준 영암군 관계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반경자 왕십리도선동장은 “이번 영암군 방문은 우호 교류 협약을 단순히 행정적인 약속으로 끝내지 않고, 상생의 결실로 만들어 나가는 시작점"이라며 "도선국사가 이어준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영암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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