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년 공무원 우수제안 7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09:25:05
  • -
  • +
  • 인쇄
‘현장 중심 제안으로 행정 혁신과 시민 편의 증진 기대’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공무원 우수 제안’ 공모에서 총 7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모한 결과 총 6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울산시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실무부서 및 전문가 검토, 울산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은상 1, 동상 3, 장려상 1건, 노력상 2건 등 총 7건을 우수 제안으로 확정했다.

은상은 소방본부 재난대응과 오대석 소방장이 제안한 ‘소방호수 전개 소방차 개발’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대형 산불 현장에서 소방호수와 화점 간 거리로 인해 다량의 소방호수를 전개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핵심으로, 특수 소방차량을 활용해 소방호수 전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급수라인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국 최초 제안된 것으로 전개 및 회수 과정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상에는 세 건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이상기 주무관이 제안한 ‘상수도 관말부 정체수 방류를 통한 수질개선 및 방류수를 이용한 물 자원 재활용’이다.

상수도 관망에서 발생하는 물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방류수로 낭비되는 수자원을 공공용(공원·화단 관수, 도로관리 살수, 산불진화방제차 급수용 등)으로 재활용해 수질 개선과 자원 절약이 동시에 가능토록 했다.

두 번째는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황성진 주무관이 제안한 ‘후오존 시설 주입방식 변경을 통한 전오존 주입 최적화 방안’이다.

최소 예산으로 후오존시설 사용 불가 시에도 전오존으로 대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 정수장 운영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석윤원 주무관이 제안한 ‘침정공정 배수방식 개선’이다.

정수처리 공정 중 배수 절차를 간소화해 정수조 청소 및 고장 복구를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장려 1건, 노력 2건이 각각 선정됐다.

울산시는 우수 제안자에게 울산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하며, 은상 및 동상은 행정안전부에‘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된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7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9층 정책기획관실에서 개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이번 공무원 우수 제안들은 현장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라며 “채택된 제안은 예산 절감, 업무혁신,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에 접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공무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무원 제안을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