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Food Park’입주기업 폐수 전처리 기술지원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09:20:12
  • -
  • +
  • 인쇄
7개 기업 맞춤형 개선 방안 제시…친환경 산업단지 기반 강화
▲ 입주기업 대상 설명회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2025년 8월 ‘I-Food Park 일반산업단지’ 내 자체 폐수처리시설 개선이 필요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위탁운영사와 협업해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I-Food Park 일반산업단지’는 식료품·음료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지역 환경을 보전하고 기업 운영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기술지원은 폐수 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품 투입 조건 및 가압탱크 운전 방식 개선 ▲안전한 설비 이용 환경 조성 ▲생물학적 처리 효율 향상 등 현장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I-Food Park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품산업단지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지역 수질환경 보전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기술지원은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친환경 식품산업단지 구현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로 기업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에도 추가적인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업체별 맞춤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25년 3월 ‘I-Food Park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인수한 이후 법령과 조례에 따른 운영을 위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제도권 내 관리체계 전환, 24시간 운영체계 구축,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산정 방식 변화 등 주요 정책 변화를 안내하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정보는 늘리고 중복발송 줄인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길이를 확대하고, 중복·과다 송출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157자로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지금까지 재난문자는 90자 이내로 제한되어 간단한 수준의 안내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길이를 최대 157자까지 확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는 재난정보를 국민께 전달한다. 157자 확대는 10월 31일부터

새만금청,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 참가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한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새만금개발청은 ‘REal 대한민국, RE100 새만금’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 인센티브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전국 확대 본격 논의 … 9개 시·도와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시ㆍ도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월 30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23.10)'의 후속조치 중 하나인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제도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그간 국토교통부는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운영매뉴얼(안)을 마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