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반기 건설 현장 영업 활동 가시적 성과 거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9:20:09
  • -
  • +
  • 인쇄
1분기 하도급률 전년도 4분기 대비 0.25%P 상승한 34.39%
▲ 울산 중구 반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HDC아이앤콘스(주) 3. 11.(화)]

[뉴스스텝] 울산시가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건설 현장 영업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하도급률이 저조한 주요 공공 및 민간 공동주택 건설 현장 60개소를 중점 영업활동 대상으로 선정하고, 하도급 발주 실태 조사, 지역업체 참여 유도, 제도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골조·조경·도장·석공·부대토목·상하수도, 기계설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업체와 계약이 성사되는 등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사례로 최근 ‘울산 중구 반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시공사인 에이치디씨아이앤콘스㈜가 발주한 100억 원 규모 토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하도급 업체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127개 사업장) 울산시 하도급률이 전년도 4분기(121개 사업장) 대비 0.25%P 상승한 34.39%를 기록했으며, 지역 하도급 금액은 1조 8,478억 원에서 2조 1,840억 원 증가해 지역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울산시가 ▲지역 하도급 활성화 지원 제도 홍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지역 인력·자재·장비 우선 사용 요청 ▲대형 건설사 본사 방문 ▲매월 7일 ‘영업의 날’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다각적 행정 지원을 병행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하도급률 제고를 핵심 과제로 삼고, 오는 6월 중 대형 건설사 본사를 방문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간담회를 통해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선다.

다만, 토공 및 철근콘크리트 등 시공 능력이 요구되는 공종에서는 여전히 지역업체의 참여가 제한적이다. 이에 울산시는 지역업체의 기술력 향상 및 역량 강화 지원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업활동은 단기적인 계약 실적에 그치지 않고, 대형 건설사의 지역업체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일부 현장에서는 지역업체와의 협업 확대 움직임이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건설 현장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