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파리 구제 작업 추진으로 어업인 피해예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09:25:33
  • -
  • +
  • 인쇄
‘보름달물해파리와의 전쟁 선포’
▲ 군산시, 해파리 구제 작업 추진으로 어업인 피해예방

[뉴스스텝] 최근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바다도 뜨거워지면서 여름철 불청객인 보름달물해파리가 빠르게 번식해, 어장과 해수욕장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거나 대형 개체는 아니지만,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하여 대량 발생 시 어구 손상, 어업피해 등을 일으켜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6월 3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전북자치도 전체 해역에 발령됐고, 군산시도 본격적인 구제작업에 나섰다.

먼저 군산시는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선을 동원하여 6월 10일부터 구제작업을 개시하였다.

해파리 구제작업에 참여하는 어선은 공고를 통해 선정했으며 새만금 해역 16척, 군산내항 해역에 3척이 동원되어 해파리 제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새만금 해역의 경우 인공구조물이 많고 먹이 조건도 용이하여 해파리 발생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만금 해역에서 발생한 해파리를 구제하는 것은 배수갑문 개방시 외해역으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제적 조치이기도 하다.

또한 구제작업에 참여하는 어선에는 안전한 구제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어민들의 구명장비 착용을 의무화하고 온열질환에 대비하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현재까지 해파리 피해에 대한 민원 접수는 없었으나 혹시나 어민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하여 군산시는 신속히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파리 출몰지역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적인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해파리가 대량 발생하고 있다.

군산시는 어업인들에게 이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