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역사·문화자료 아카이빙 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09:25:06
  • -
  • +
  • 인쇄
지난 10월 양구 역사‧문화 기록가 양성과정 운영, 13명 기록가 위촉
▲ 양구군, 역사·문화자료 아카이빙 사업 본격 추진

[뉴스스텝] 양구군은 지난달 양구 역사‧문화 기록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13명의 양구 기록가 1기를 위촉하면서 본격적으로 양구 역사‧문화자료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사에 나선다.

아카이빙 사업은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 등 양구군의 변천 과정 등을 기록화하여 양구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용역은 지난 2월부터 7월에 걸쳐 진행됐고, 지난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지역 기록가 양성 및 운영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12월까지 지역 자료 조사를 거쳐 26년 말까지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4회에 걸친 기록가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양구 기록가 1기로 위촉된 13명의 기록가들은 전원 양구군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양구군민 구술 및 문헌자료 등을 조사하고 자료들을 정리‧데이터화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26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결과물을 전산화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글·사진·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교육·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수연 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은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문화‧관광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지방공무원 7급 임용 필기시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1월 1일 소담중학교에서 녩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 7급 4명, 농촌지도사 1명 등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행정 7급은 4명 선발에 263명이 지원해 6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62.2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농촌지도사는 1명 선발에 46명이 지원했다.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부산 금정문화재단,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금정구 예술인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하반기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을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30분, 아르코공연연습센터@금정 대연습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상반기 포럼이‘동행: 금정예술가 정답게 주고받는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문화환경의 변화 속에서 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충북도, “놀꽃마루에 곤충보러 왔어요!”

[뉴스스텝] 충북도는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통합 돌봄공간 ‘놀꽃마루’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유아 숲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숲속을 산책하며 곤충과 식물 관찰, 숲속 보물찾기, 친구와 함께하는 미션놀이 등 다양한 생태 활동을 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