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스크린에서 만나는 역사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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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덕혜옹주'·'명량' 선착순 입장
▲ 울산박물관

[뉴스스텝] 울산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오는 5월 28일 오후 2시(1부)와 오후 5시(2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 시민을 위한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문화와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1부) 도서 원작과 함께하는 영화 ▲(2부)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라는 주제로 매달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1부에서는 정하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상영된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불리는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은, 격동의 시대 속에서 조국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인물의 비극적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2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명량’(감독 김한민)이 상영된다.

12척의 배로 330척에 맞선 조선 수군의 승리를 담은 이 영화는 불굴의 용기와 지도력(리더십), 그리고 나라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가족이 함께 감상하기에도 뜻깊은 작품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회차당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 관람과 함께 영화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넓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지역사회에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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