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 품질과 개성 세계에 알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09:20:09
  • -
  • +
  • 인쇄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서 12점 수상
▲ 오드린-베베마루 아내를위한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은 영동와인의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영동군의 와이너리들은 최근 열린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9개 업체가 총 12점을 수상하며 영동와인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이번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와인 품평회로,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와인기구(OIV)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대회에는 세계 33개국에서 3,500여 점의 와인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영동군은 9개 와이너리의 총 12점이 수상했으며, 금상을 수상한 와인은 △도란원(대표 안남락) 샤토미소 랑 △오드린(대표 박천명) 베베마루 아내를위한△마미농장(대표 정동규) 어미실 청수 스위트 △불휘농장(대표 이근용)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이다.

은상을 받은 와인은 △갈기산포도농원(대표 한지연) 포엠 로제 △금용농산(대표 전인기) 미르아토 레드드라이 △산막와이너리(대표 안성분) 비원△율와이너리(대표 이진희) 율 화이트드라이13 △소계리와인(대표 홍종설) 소계리와인 △도란원 샤토미소 캠벨스위트로제 △오드린 베베마루설레임CS △오드린 베베마루그랑티그르B1988이다.

이들 와이너리는 그간 와인에 대한 열정과 정성을 담아온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영동군은 K-와인의 중심지로 국내외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영동군의 와이너리들은 지역 특유의 자연 조건을 반영한 독특한 맛과 향으로 각종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와인 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영동군 와인의 품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는 값진 성과로, 한국 와인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영동와인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34개의 와이너라가 운영 중이며, 연간 705톤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영동와인공장을 신설, 연간 50톤의 와인 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한 와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양조장’4개소를 조성해 와인산업과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교육지원청, 수능 당일 관계기관 합동 생활지도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 성주교육지원청은 수능 당일인 11월13일 17시 이후 교육지원청 관계자, 성주경찰서, 관내 중․고등학교 생활지도 업무 담당 교사와 합동으로 성주읍 일원에서 수능 이후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합동 생활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수능 종료 후 학생들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

고령군 새콤달콤 맛있는 “명품 고령딸기” 첫 수확

[뉴스스텝]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경북 최대의 딸기 주산지 고령군에서 올해 첫 딸기 수확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출하 채비에 들어갔다.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업인 이덕봉 씨는 11월 13일 아침, 대표 품종인 '설향' 딸기를 수확해 첫 출하의 기쁨을 맛봤다. 이덕봉 씨는 “최근 이상기후로 매년 농사짓기 어려워지고 있지만, 첫 수확한 딸기를 보니 그간의 고생이 잊히고

무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무안군의회는 11월 13일 군의회 세미나실에서 ‘에너지 기본소득’과 ‘치유농업 활성화’ 연구 등 2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속 의원, 관계 공무원, 용역사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에너지 대전환시대 준비 연구회(대표의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