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월 친환경농산물에 ‘유기농 봄동배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0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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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득작목…칼슘·비타민 등 풍부해 면역력 증대
▲ 친환경농산물 봄동배추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해남 황토 땅에서 겨울 해풍을 맞고 자라는 ‘유기농 봄동배추’를 2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봄동배추에는 칼륨, 칼슘, 인,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함량도 높아 항산화 작용 등 면역력 증대로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

식감은 아삭하고 맛은 고소하며 향이 좋아 겉절이나 쌈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해남에서 봄동배추를 재배하는 나경엽(56) 농가는 2009년 정보통신(IT) 관련 직장을 다니다가 고향으로 귀농해 키위 재배를 친환경농업으로 시작했다.

나경엽 농가는 자연의 생명력을 간직한 칡, 죽순, 목초액 등 천연재료로 퇴비와 액비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친환경농법을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만족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8.7㏊에서 시금치, 대파, 쌈배추 등 겨울채소 재배로 지난해 1억 4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 중 유기농 봄동배추는 약 2천만 원 정도를 차지하는데 계약재배로 한살림, 두레생협 등에 1kg당 3천800원에 납품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겨울철에도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품목을 공급하는 생산기반을 마련해 친환경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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