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관 협력으로 재택의료비 지원 사업 본격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09:20:18
  • -
  • +
  • 인쇄
암사1동 주민자치회 후원, 매달 의료 취약계층 어르신 17가구에 재택의료비 지원
▲ 재택의료비 지원 사업

[뉴스스텝] 강동구 암사1동은 장기요양 인정자 중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선정기관인 어깨동무한의원과 협력으로 추진되며,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17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월 2회 가정 방문 진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건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진료 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주 대상으로 한다. 진료비는 암사1동 주민자치회(이영열 회장)가 매달 일정 금액을 지원하며, 대상자가 일부를 부담한다.

재택의료센터 의료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방문 진료를 통해 만성질환, 노인성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 8월 21일에는 방문 진료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의료진과 대상자를 격려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택의료비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의 책임을 나누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관내 다른 행정동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화군,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강화군이 군민들의 주거 편의 증진을 위해 강화군 행복센터 3층에 위치한 마을 주택 관리소에서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전동드릴, 그라인더, 절단기, 타카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최대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강화군민이라면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마을 주택 관리소는 주민들이 자주 필요하지만, 개별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

인천광역시 중구의회,‘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 참석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중구의회는 9월 5일, 신흥시장에서 열린 '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축제는 신흥시장 상인들과 여러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사,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공식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전통놀이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 성료

[뉴스스텝]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북구 지역 10가정 3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서부교육지원청 지역공동사업의 하나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가야산생태탐방원이 후원했으며, 학생들의 건전한 디지털 사용 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소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