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 전시‘한 발짝 더 가까이’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09:20:14
  • -
  • +
  • 인쇄
동물과 현대미술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 제공
▲ 울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 전시

[뉴스스텝] 울산시립미술관은 10월 2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미술관 1층 3전시실에서 어린이 기획 전시 ‘한 발짝 더 가까이’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김우진 작가의 동물 조각 작품 12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사육사가 꿈이었던 작가는 스테인리스 조각에 본인이 생각하는 '학'의 이미지를 덧대어 현실과 상상 그 어디쯤 자유롭게 노니는 듯한 학을 만들어 냈다.

작가의 작품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작품 제작 과정에 작가의 학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 작품을 마주할 관람객들이 일상 속 다채로운 기쁨을 느끼길 바라는 작가의 다정한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김우진 작가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초대작가이며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대만배우 왕대륙 등 다양한 셀럽들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단한 일상을 잠시 잊고 동물과 현대미술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주제인 학은 예로부터 고고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존재로 울산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동물이다.

울산의 ‘학성(鶴城)’은 '학의 고장'이라는 뜻이다.

울산시립미술관 옆 동헌은 본래 ‘일학헌(一鶴軒)’, ‘반학헌(伴鶴軒)’이라 불렸고 이는 백성을 위해 학처럼 청렴하고 강직한 통치를 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동헌의 정문인 ‘가학루(駕鶴樓)’는 학이 날아오는 아름다운 다락집이라는 뜻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누각이 학의 날개와 닮아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 이음터,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 운영

[뉴스스텝] 홍천군은 11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홍천 전통시장 내에 있는 열린 소통공간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지난 2023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이 행사는 홍천군수의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로, 홍천 이음터를 방문한 군민들을 군수가 직접 맞이하여 격의 없는 대화·소통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주말 5일 장날에도 홍천 이음터를 운

청주시, 문화제조창 주변 환경정비 실시

[뉴스스텝] 청주시는 19일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문화제조창 인근 도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활동에는 시 기획행정실 및 문화제조창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문화제조창에 모여 집결지를 중심으로 문화제조창 인근 도로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인근 환경 취약지를 정비해 문화제조창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명영 회계과장은

인천시의회, 평생교육·사회적경제 기반 청년 정착 모델 제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 농어촌 청년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가 19일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농어촌·도서 지역의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평생교육·사회적경제 기반 청년 정착 모델을 발표했다.보고회에는 신영희 대표의원(국·옹진군)을 비롯해 유승분(국·연수구3)·이봉락(국·미추홀구3)·조현영(국·연수구4)·한민수(국·남동5)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