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 노원구, 가정-학교-마을이 함께 만드는 수업 '보석 같은 하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09:25:08
  • -
  • +
  • 인쇄
학부모 주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 선사
▲ 덕암초등학교 ‘보석같은하루’ 활동 모습_윷놀이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학부모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보석같은 하루’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이어가는 사업 ‘보석같은 하루’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됐다. 학부모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교육의 동반자로서 주도적으로 활동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9곳, 중학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5개교가 참여하며, 7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업 신청 규모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신규 또는 2회 이하 참여 학교를 우선 선정해 더 많은 학교에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학교의 특성과 학생 눈높이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통문화 체험을 놀이로 구성한 화랑초 ‘전통문화 올림픽’, ▲자신만의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는 신상중학교의 ‘나만의 팔찌 제작’, ▲계상초의 과자집 만들기 등 ‘동화’를 주제로한 체험, ▲태랑초의 ‘24절기 자연 체험’ 등 학교별 개성과 학생 눈높이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돼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실제로 ‘보석같은 하루’는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을 꼽자면 ‘보석같은 하루’가 있던 날”이라고 말했고,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청소년이 경험과 성장으로 자립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동아리 지원사업’, ‘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주체로서의 역할 정립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학부모 지원분과 간담회 자리에서 오승록 구청장은 “동막골 자연휴양림이 완성되면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었다. 2년이 지난 올해 시범운영 기간에 실행에 옮겨졌는데 당시 활동하던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참여했다.

학부모들 스스로가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연대 활동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현재도 교육 현장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학부모가 주체가 되어 아이들과 교감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보석 같은 하루’는 교육 현장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한다”며, “아이들의 반짝이는 하루하루를 위해 앞으로도 학부모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시, 2025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3등급 유지

[뉴스스텝] 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청렴체감도 4급, 청렴노력도 2급)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과 내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60%)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노력 및 지표 이행 실적(청렴노력도 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전북이레누수, 365일 따뜻한 마음 모아 전주시 주거 취약 가구 지원

[뉴스스텝] 전주지역 종합설비 전문업체인 ‘전북이레누수’(대표 양인수)는 24일 전주시를 찾아 주거 취약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365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을 이웃에게 환원하겠다는 양인수 전북이레누수 대표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북이레누수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매년 365만 원씩 총1460만 원을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서천군, 2개사 101억 규모 道 합동 투자 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천군은 지난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연우와 ㈜센서테크 등 2개 기업과 총 101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연우 홍지연 대표, ㈜센서테크 고성석 대표 등 6개 시군 18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천군에 투자를 결정한 ㈜연우는 화장지와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