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교 아래를 환하게" 강동구, 고덕천 수변 경관거점 조성 사업 추진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09:20:02
  • -
  • +
  • 인쇄
서울시 디자인 경관사업 공모 선정…보행환경 개선, 야간 경관 조성 예정
▲ 고덕천 수변 경관거점 조성 사업 예상도

[뉴스스텝] 강동구는 고덕천교 하부를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형 휴게공간으로 바꾸는 ‘고덕천 수변 경관거점 조성 사업’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한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고덕천을 보행자·자전거 이용자·고덕비즈밸리 직장인 등 누구나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고덕천 수변 경관거점 조성 사업’이 서울시 디자인 경관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총 사업비 14억 원(시비·구비 5:5)을 투입해 고덕천의 보행환경 개선과 야간경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덕천교 하부에 데크 쉼터와 휴게시설물, 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자전거-보행자 충돌 방지를 위한 바닥 그래픽 포장을 입힌다. 또한, 고덕천교에서 상일2교까지 이어지는 구간(3.5km)에 통합 안내 사인물을 개발 및 설치하고 교량 기둥(거더)에 디자인 도색을 입히는 등 한강으로 접근하는 전반적인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설계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지난 2월에는 서울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간 디자인의 적정성과 공공성,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현장 시공을 거쳐 올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고덕천교 하부공간 경관 개선 사업으로 한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누구나 찾고 싶은 휴게공간으로 변화시켜 친수공간의 매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고덕천을 따라 한강으로 이어지는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주민 모두가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수변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서울시 도시경관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고덕천뿐만 아니라 강풀만화거리, 명일광장 등에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준공된 명일광장은 쾌적하게 정비된 보행환경과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어 구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고 쉬어가는 등 문화거점 공간으로 거듭났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