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백일해 예방·관리 강화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09:20:31
  • -
  • +
  • 인쇄
올 상반기 전국적 유행, 전년 대비 317배 증가
▲ 울산시, 백일해 예방·관리 강화

[뉴스스텝] 울산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울산시에 따르면 백일해는 지난해 상반기 전국 14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450명이 발생해 무려 317배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접한 부산과 경남에서만 전체의 29.7%에 달하는 1,327명이 발생해 지역 내 집단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산 지역도 백일해 감염자가 지난 5월까지 3명 발생에 그쳤으나 6월 한 달 동안만 4명이 발생해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울산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집단감염 우려 시설에 대해 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감시 강화에 나섰다.

또한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 조치 및 의사환자 조기 격리조치를 위해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아동 및 10대 청소년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미접종·불완전접종자는 신속한 접종(DTaP)을 해 줄 것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하기,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일해는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다.

잠복기는 4 부터 21일이며, 주요증상으로는 발작성 기침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확진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정부시의회,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권안나 의원이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 제언’, 김현채 의원이 ‘

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 26년 AI 맞춤 서비스 도입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도내 소상공인의 행정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의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2」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로’는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사업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남양주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 종강식 개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와부읍민회관 2층 강당에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노인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종강식에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임원과 와부시니어센터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실버댄스교실 회원들이 식전 공연을 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