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구민 대상 명사특강 개최…세대 공감 소통의 장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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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석준 아나운서 초청, ‘소통의 기술’ 주제 강연 진행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월 17일 꿈빛극장에서 열린 성북열린시민대학 명사특강을 약 3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방송인 한석준 아나운서(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초청해 ‘소통의 기술 –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대화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사람 관계에서 공감과 원활한 소통, 자신감 있는 표현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 한 아나운서는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말은 관계를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 마음을 전하는 화법, 대중 앞에서 긴장을 극복하는 노하우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그는 “완벽한 화법보다 진심이 담긴 한 문장이 더 큰 힘을 가진다”며 청중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용기를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 ‘직장에서 세대 간 갈등을 줄이는 대화법’, ‘공적인 자리에서의 말하기 요령’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 아나운서는 즉석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답변하며 관객과 활발히 소통했다. 현장에는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이 참여해 ‘소통’이라는 주제를 세대가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석해 “한석준 아나운서님의 초청 특강이 단순한 강연을 넘어, 구민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북열린시민대학을 통해 구민이 일상에서 배움을 실천하고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열린시민대학은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배움의 기회를 일상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인문학·문화예술·소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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