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원도시' 미래 그리는 특강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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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_이수연 국장

[뉴스스텝] 서울 중구는 5월 27일 오후 2시 중구청 중구홀에서 서울시 정원도시국 이수연 국장을 초청해 '정원으로 시민과 지구가 행복한 정원도시, 서울플랜'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중구청 직원 28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 공공정원 정책을 총괄하는 이수연 국장은 이날 강연에서 서울시의 핵심 정책인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과 실행전략,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 전반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특히 이 국장은 그간 다수의 시민 참여형 정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가 나아가야 할 정원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갔다.

이수연 국장은 “정원은 조경을 넘어, 도시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라며, 사람과 자연, 공동체를 잇는 정원의 가치를 강조했다.

구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중구가 ‘정원도시’ 모범 자치구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밀도의 상업 및 주거지역이 혼재한 중구는 그간 생활밀착형 녹지 공간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정원도시 정책과 발맞춰 다양한 녹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 사례인 ‘남산 자락숲길’은 어디서든 15분 내에 닿을 수 있는 ‘일상 속 무장애 숲’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중부시장 내 ‘중구 정원지원센터’는 ‘언제나 가드닝, 누구나 가드너’를 슬로건으로 ▲정원·조경 교육 ▲마을정원사 양성 ▲찾아가는 정원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정원 조성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정원이 도시와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정원 정책 추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책사업 중 주민들에게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이 ‘정원사업’”이라며 “도시 한가운데서도 주민들이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는 정원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하고, 생활권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며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원도시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1,007개의 정원을 조성해 서울 전역을 ‘정원’처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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