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고 특색 있는데 다양하기까지!? 노원구민은 평생 대학생~노원구, 지역 7개 대학과 함께 '노원평생학습대학'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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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학에서 47개 프로그램 108개 강좌, 골라 배우는 재미가 있다
▲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웹툰기초과정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7개 대학과 협력하여 구민에게 수준 높은 특화강좌를 제공하는 '노원평생학습대학'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노원평생학습대학'은 2021년부터 이어져 온 구의 대표적인 관학 협력사업이다. 지역 내 대학들의 우수한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의 수준을 높이고, 각 대학이 가진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의 수준과 수강생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신규 개설 강좌였던 어린이 성장 골프교실(인덕대)은 수강생 전원이 수료할 만큼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다. 웹툰 작가준비·작가데뷔 과정을 운영한 광운대는 최신 기자재를 갖춘 실습강의실을 구축하여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는 노력을 보여 수강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리스타(광운대), 주얼리메이킹(인덕대) 등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강좌도 인기다. 각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평생학습대학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총 232명에 달한다.

올해도 지역의 7개 대학(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인덕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이 모두 참여하여 총 47개 프로그램의 108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신규 강좌로는 9인제 배구(삼육대), 사진으로 기록하는 나의 역사(성서대)가 있다. 이 밖에도 ▲광운대학교는 AI로봇 제작, 웹툰작가 데뷔, IT 활용 실버건강재활 등 ▲삼육대학교는 아로마관리사, 헬씨푸트 채식요리 강사, 수영 등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미술치료를 통한 관계회복, 재테크 및 실생활 AI 활용 분야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여자대학교는 1박2일 기숙형 자유인생학교를 사회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국성서대학교는 장애인 및 가족 중심의 강좌를 개설한다. ▲육군사관학교는 국궁, 승마, 드론 ▲인덕대학교는 어린이 성장골프, 시니어 모델 등 각각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강좌를 집중적으로 유지했다.

노원평생학습대학 각 강좌의 일정 및 수강료 등 세부사항의 확인과 수강신청은 대학별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육군사관학교의 운영 강좌는 구에서 운영하는 노원평생교육포털에서 직접 신청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평생학습대학은 구민의 학습 욕구를 지역 대학이 가진 특화된 역량으로 해소하는 모범적인 관학협력 사업”이라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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