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 '우리동네베프'로 촘촘한 돌봄망 형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09:20:05
  • -
  • +
  • 인쇄
지난 13일,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1인 가구 6인이 모여 교류 가져
▲ 지난 13일, 송정동 주민센터에서는 우리동네 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서는 지난 1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명과 외부활동 기회가 부족하고 관계망이 취약한 1인가구 6명이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송정동 거점공간 파인트리’에 모여 '우리동네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우리동네베프'는 송정동주민센터와 성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명은)이 협력하여 지역밀착형 거점공간을 활용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이다. 지역을 잘 알고 정기적으로 복지 취약계층을 방문,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하여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해 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인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 가구 6인을 대상으로 하여 봉사자와 취약계층 간 형성된 사회관계망을 확장하여 취약계층 간 상호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이다. 11월까지 매달 두번째 화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년 1인 가구로 구성된 참여자 6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와 함께앙금 떡케이크를 만들었다. 서로 안부를 묻고 격려하는 것을 시작으로, 완성한 앙금 떡케이크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것을 통해 관계망을 형성하였다.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100%, 재참여 의사 100%의 응답이 나오는 등 활동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장선임 송정동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복지공동체 분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 시설9급(토목, 건축) 194명 추가 채용

[뉴스스텝] 충북도는 지난 6월에 실시한 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와 도내 시․군의 시설직 결원 현황, 그리고 토목․건축 분야의 현안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6년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추가 시험은 도내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공공건축물의 안전관리 강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필수적인 토목․건축 분야 전문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조치로 시설9급 일반토목 128명

충남도 9월 수출 호조…무역수지 1위 견고

[뉴스스텝] 충남도가 세계적인 통상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수출 지원정책과 주력 산업의 선방을 바탕으로 전국 무역수지 1위와 수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23일 밝혔다.‘2025년 9월 충청남도 수출입 동향 보고’에 따르면, 9월 수출액(누계)은 688억 달러, 수입액(누계)은 283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누계) 405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특히 9월 수출은 103억 달러로 2022년 3월 10

문화도시 홍성, 역에서 만난 일상 속 문화 향유

[뉴스스텝] 홍성군은 지역 일상 속의 문화 향유를 실천하고자 지난 19일 거리공연으로 홍성역을 오가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을누림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태은, 서아프리카 전통 리듬을 전하는 케타케,에제르 앙상블 세 팀이 함께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홍성역 특유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따듯하고 감동적인 시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