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첫 과학 체험…영등포구, 과학관으로 태교 여행 떠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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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별자리와 우주 현상 감상 등
▲ 임신부를 위한 원예교실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예비 엄마와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으로 떠나는 태교 여행을 운영하고, 2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힘써 왔으며, 그 일환으로 초중등학생 과학관 탐방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태교 여행을 추진한다. 과학관은 학생들만 가는 장소가 아니며, 부모가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흥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과학관 태교 여행은 오는 5월 28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 역시 임신부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구성됐다.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가 진행된다.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인공지능(AI)이 만든 그림을 입혀, 아이가 태어나면 선물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실제 밤하늘을 표현한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와 우주 현상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한다. 또한 과학원리 체험과 전시물 관람을 통해 태아의 뇌‧정서 발달을 돕는다.

구는 총 30명을 모집하며, 구 누리집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5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임신부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연말까지 전문의와 함께하는 고위험 산모 건강 교실, 힐링원예, 그림책 태교, 애착인형 만들기 등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는 다양한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색다른 경험은 물론 태아와 정서적 교감으로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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