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시민에 모범 시민 표창 수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09: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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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시민에 모범 시민 표창 수여

[뉴스스텝] 지난 12일 오후 9시경, 안산올림픽기념관 내 헬스장 탈의실에서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 운동을 마치고 나온 4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당황한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헬스 강사로 근무하던 안현우 씨가 현장에 나타났다. 환자의 호흡 상태를 확인한 그는 망설임 없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의식과 호흡을 되찾은 여성은 이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산시는 최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안 씨를 지난 26일 시청으로 초대해 모범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능력을 발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안 씨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안 씨는 “평소 교육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혔고, 그로 인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라며 “당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해 주신 안현우 씨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사람의 온기가 가득한 도시, 생명의 가치가 우선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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