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24년 제3회 추경예산(안) 의회 제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09:20:24
  • -
  • +
  • 인쇄
후반기 중구의회 시작 후 첫 추경, 구와 의회가 민생을 위해 협력할 것
▲ 서울 중구청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16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은 일반회계 172억 원과 특별회계 93억 원으로 총 265억 원 규모이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급한 민생 현안과 주민에게 효능감 있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7월 중구의회 후반기 출범 이후 처음 제출되는 예산안인 만큼 구와 의회가 협력해 구민과 민생을 위해 함께 의논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추경안에는 구의 역점사업과 하반기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주민 복지, 안전, 주민이용시설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상반기 ‘화목한 데이트’와 ‘공감톡톡’ 등 구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발굴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영양 더하기’ 사업 9억 원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회현동 공공청사 건립 제안서 검토' 1억 4천만 원 ▲'세운지구 등 재개발 구역 내 녹지공간 관리체계 구축' 5천 7백만 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주민 간담회에서 제기된 생활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집 주변 위험 시설물 등 '도로 정비 사업' 3억 원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소음 등 민원 해결을 위한 예산 7천만 원 등도 반영했다.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충무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중구·중림복지센터, 주차 시설 등 운영비 8억 원 ▲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설계비' 7억 4천만 원 등도 배정해 주민 생활 편의 시설 확충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또한, 중구의 대표 문화시설인 '충무아트센터 리모델링 설계비'로 1억 1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도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초연금’ 29억 원, ‘겨울철 제설 대책’ 2억 6천만 원 등 취약계층 복지와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꼼꼼히 편성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구민의 요구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짜임새 있게 예산안을 마련했다"라며 "예산 확보를 위해 중구의회와 적극 소통하고, 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만들기 위해 남은 하반기 동안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초 중구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