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양재1동 문화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꿈키움 프로그램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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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접근 어려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 체험의 기회 열어줘
▲ 문화취약계층 지원사업 ”레터링케이크 & 쿠키 만들기“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양재1동주민센터는 민간과 협력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넓은 진로 선택과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도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피지컬9 : 크로스핏 드루와 드루와“는 크로스핏 일일 체험과 유‧무산소 복합 트레이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5일 방배동 소재 체육관에서 9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체육관에 소속된 전문강사 3명의 지도로 학생들은 러닝 워밍업, 덤벨박스 스텝업, 로잉머신 등 다양한 크로스핏 활동을 체험했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학교와 학원만 오가다가 체육관에서 땀을 쏟으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영상업체를 통해 학생들의 역동적인 활동을 카메라에 담아 영상으로 제작해 주기도 했다.

또다른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다자녀 아동 대상 “레터링 케이크 · 쿠키 만들기“가 운영됐다. 지난달 26일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요리교실에서 17명의 아이들과 부모님이 한 조가 되어 직접 쿠키 반죽을 굽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케이크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하니,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참여한 부모님은 ”여름방학 동안 아이와 무엇을 할지 막막했는데 소중한 기회였다.“며 감사를 표했고, 아이들도 ”달콤한 냄새를 맡으니 장마 때문에 눅눅했던 기분이 사르르 녹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서초구 양재1동의 아동청소년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코로나19 시기 직업 체험, 코딩 키트를 제공하는 비대면 사업으로 시작해, 이후 한국잡월드 진로 체험, 예술의 전당 공연 관람 및 가족 기념사진 촬영, 도자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마을 전체가 나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체험을 확대하고 정서적, 신체적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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