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에서 느끼는 고향의 추억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0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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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11시~16시, 월드컵천에서 다양한 공연과 걷기대회, 플리마켓 등 진행
▲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마포구는 6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심 속 생태 하천인 월드컵천(월드컵천~성산천 합류부)에서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 시절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청보리밭과 관상용 양귀비꽃이 어우러진 월드컵천에서 주민들이 자연 속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전 11시 청보리 축제는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풍물패 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이와 함께 사전 행사로 마포구체육회에서 주관해 청보리와 양귀비 꽃길 약 2.8km을 따라 펼쳐지는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 걷기대회’는 계절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을 몸과 마음으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를 완주하면 메달이 수여된다.

청보리 축제의 개막식은 오후 2시 MC 권영기의 사회로 개회선언,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이후 마포구 소재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글짓기, 사진, 그림그리기 공모전’에서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하천’을 주제로 뛰어난 창의력과 감수성을 보여준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청보리밭에 싱그러움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주민 가수 등의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주민 가수의 진심 어린 노래는 자연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어 축제 현장에 열기를 더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가수 진성의 무대로 마무리한다. 대표곡 ‘보릿고개’로 유명한 가수 진성은 깊은 울림이 담긴 목소리로 고향의 들판을 떠올리게 하며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현장에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하는 감성 포토존, 다양한 푸드트럭 등이 준비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줄 것이다.

청보리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물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월드컵천에는 초록 물결이 장관인 청보리밭과 화사하게 피어난 붉은 관상용 양귀비 등이 주민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 월드컵천에서 청보리밭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축제 현장에 많이 오셔서 청보리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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