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인도관, “붓끝에서 피어난, 인도 신화” 특별전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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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인도관, “붓끝에서 피어난, 인도 신화” 특별전 개막

[뉴스스텝] 김해시는 오는 17일부터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특별전 '붓끝에서 피어난, 인도 신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5월 13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맞아 김해를 방문하는 내·외국인과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난 1월 타계한 故 김양식 서울인도박물관 관장의 문화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故 김양식 관장은 서울 인도박물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며, 40여 년간 사재를 들여 인도 관련 유물 1,194점을 수집했다.

이 유물은 인도와 깊은 인연을 맺은 김해시에 202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무상 기증됐으며, 김해시는 이를 바탕으로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특별전을 지속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도 신화의 대표적인 신들과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낸 인도 전통 민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인도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민화 양식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인도 마두바니 민화부터 세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도 민속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인도 신화의 풍부한 이야기와 생생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故 김양식 관장이 기증한 미공개 유물 중 15여 점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이와 함께 서울인도박물관의 대표 유물이었던 '춤의 신, 나따라쟈', '사라스바티', '신들의 휴식' 등 힌두교와 관련된 희귀한 조각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동희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로 김해시를 찾은 관광객에게 김해-인도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은 특별전 무료 전시 관람과 함께 해설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하여, 관람객에게 보다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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