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특화형 관광교통 성공모델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09:20:18
  • -
  • +
  • 인쇄
1. 23.~2. 24, ‘2025 지역특화형 관광교통 지원사업’ 공모 신청 접수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1월 23일부터 2월 24일까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와 ‘관광교통 촉진지역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2024. 12. 26.)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서, 서울에 편중된 외래관광객의 방문지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교통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자체 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1곳과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교통 촉진지역’ 2곳을 선정한다.

◆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관광교통망 확충, 대중교통 편의 서비스 개선, 관광상품 개발까지 3년간 최대 25억 원 지원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는 지역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기차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지역의 교통거점과 인근 관광지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특히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선보이고 지역관광을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광교통망 확충부터 짐 보관과 외국어 안내와 같은 대중교통 편의 서비스 개선, 여행사와 협업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까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지역은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1년 차 12억 원, 2년 차 6억 5천만 원, 3년 차 6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 ‘관광교통 촉진지역’: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 제고, 1년간 4억 원 지원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나 관광잠재력이 우수한 인구감소지역을 ‘관광교통 촉진지역’으로 선정한다. 관광교통 촉진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수단을 선정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동 동선을 함께 고려한 노선을 운영한다. 이 노선은 평일에는 직장인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통학에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관광객이 집중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인구감소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 선정된 2개 지역에는 1년간 국비 각 4억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202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의 80.3%가 서울을 찾았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6.4%보다 증가한 수치”라며 “서울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대중교통으로 지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교통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