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유물을 소개합니다 … 검단선사박물관, 작은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2 09:25:33
  • -
  • +
  • 인쇄
첫 번째 전시는 유물 보존 과정 다룬 ‘병원에 다녀온 유물들’
▲ 검단선사박물관 작은 전시 '병원에 다녀온 유물들' 홍보물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박물관의 미공개 유물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 '새로운 유물, 새로운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발굴돼 박물관에 들어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유물 중에서, 학술·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다양한 주제에 맞게 선정해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올해에는 2023년 보존 처리 완료 유물, 조선시대 화폐, 고려시대 식생활 관련 유물, 신석기시대 농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3월부터 분기마다 총 4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그중 첫 번째 전시인 '병원에 다녀온 유물들'은 작년에 보존 처리를 마친 반달돌칼 등 유물 4점과 그 보존 처리 과정 등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상태가 좋지 않은 유물들이 보존 처리를 거쳐, 깨끗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변해 박물관에 돌아오는 과정을 마치 유물이 병원에 다녀온 것처럼 표현했다.

보존 처리를 주제로 한 전시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보존 처리 과정과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유물 보존에 관심을 두게 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작은 전시 '병원에 다녀온 유물들'은 3월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검단선사박물관의 제1 상설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창석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유물과 그 유물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해 검단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뉴스스텝] 음력 8월의 상정일(上丁日)인 9월 25일(수) 거제향교(전교 김평철)에서 시민 및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 대성전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제사 의식으로 유교적 제사 의식 중 가장 규모가 크다.거제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외 24성현의 위패가 모셔져

대전시“하천 진입로 496곳 안전선 연내 설치” 제14회 시구협력회의에서 시민 안전망 강화

[뉴스스텝] 대전시는 9월 25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제14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8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구청장 및 부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회의는 중구에서 제안한 국가하천 진입시설 통제 안전선 설치 논의로 시작됐다. 중구청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

의정부교육지원청, 지역과 함께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뉴스스텝]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9월 25일 지난 9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의정부 공유학교 올래캠퍼스 정보소통방에서 진행된 '2025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교육 수업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업 나눔은 2025 경기 독서인문교육 추진계획과 2025 의정부 독서인문교육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교사들이 독서 기반 융합 수업 사례를 서로 나누고 배우는 기회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