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함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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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인천시향 클래식나우Ⅵ.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 인천시향 '클래식나우Ⅵ.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포스터

[뉴스스텝] 한국을 넘어 세계의 시선이 집중될 21세기 젊은 음악가와 함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8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나우 VI :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12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나우'는 현재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인천에 소개하는 공연 시리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송지원, 플루티스트 김유빈, 피아니스트 신창용, 윤아인 등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뛰어난 한국 연주자들과의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병욱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나우' 여섯 번째 시간으로, 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이자 미네소타 주립대학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무대에 선다.

공연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연다. 신분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다소 무거운 내용을 모차르트 특유의 유연하고 산뜻한 음악으로 덧입힌 작품으로 서곡 역시 경쾌함이 돋보여 많은 연주회의 첫 곡으로 널리 연주된다.

이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쾨헬번호 622'가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약 두 달 전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이자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평소 친분이 깊었던 클라리넷 연주가 안톤 슈타들러를 위해 작곡했으며, 전체적으로 악기의 특징을 잘 살려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 간 절묘한 조화를 살렸다. 특히 2악장 아다지오의 아름다운 선율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쓰여 더욱 유명해졌다.

마지막으로 감상할 곡은 러시아의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이다. 러시아 5인조 작곡가 중 빼어난 관현악 기법으로 찬사를 받았던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걸작 중 하나로, 페르시아에서 전해지는 '천일야화'를 바탕으로 작곡했다. 4개의 악장은 각각 독립된 에피소드를 표현했는데, 통일성 있는 주요 테마가 반복되며 하나의 큰 이야기를 이룬다. 이국적인 멜로디와 특유의 색채감 가득하고 현란한 관현악 기법을 사용하여 동양의 환상적인 모험이라는 주제 속에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2023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한국 클래식의 현재를 오롯이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제418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나우 VI :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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