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3년 노인복지 종합계획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4 0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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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편안하고 활기찬 고령친화도시 성동 목
▲ 2022년 10월 열린 성동구 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변화하는 인구구조 및 급속한 고령화, 사회참여가 활발한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 등 다양한 노인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성동구의 어르신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12월 기준 구 전체 인구의 16.91%(47,530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독거어르신은 어르신 전체 인구의 25%(11,624명)로 소득·건강·고용·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을 위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립 및 시행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성동구는 ▲어르신 복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지원 ▲고령사회 대비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체계 구축 ▲어르신 활기찬 문화조성 및 사회참여 확대 등 3개 분야 37개 사업에 2023년 성동구 전체 예산의 16%인 1,244억 4천만 원을 투입한다.

우선 어르신 복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지원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사업, 노인복지 시설 확충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10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 현재 제1기(2021~2023)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시행 중인 구는 제2기(2024~2028)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추진될 성동구 어르신 복지 비전을 전 세계 약 1,500개 도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신축될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노인복지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와 경로당 운영비, 양곡비 지원, 시설 개보수,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초연금 지원과 취약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독거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생생활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실시간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 ‘독거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의 지원 가구를 보다 확대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노인학대 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액티브 시니어 등장에 따른 어르신들의 맞춤형 사회참여 활성화의 토대 마련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성동 액티브 시니어 종합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어르신들이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르신 디지털 역량교육에도 주력하는 등 14개 사업을 진행 다양한 사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버이날/노인의 날 기념 경로행사, 한파·폭염 대비 어르신 보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시니어 모델 양성과정 운영 등으로 어르신의 활기찬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3년 한해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고령친화도시 성동에서 보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개별 상황 및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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