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 주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만든다… 26일까지 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7 09:20:25
  • -
  • +
  • 인쇄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 집중 지역, 주요 관광지 중심권역 대상
▲ 지난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 전, 후

[뉴스스텝] 종로구가 쾌적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23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는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이달 26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대상은 관내 소재하는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 ▲동일 업종 밀집으로 주민 이해관계 동질성이 높은 지역 ▲주요 관광지 중심권역, 큰 도로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 지역 ▲10개소 이상 업소가 밀집해 있는 단일 건물 등이다.

위원장, 부위원장과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뒤 위원장 명의로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동의서 등을 사용해야 한다.

대상지는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주민협의체 추진역량’, ‘간판개선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골고루 고려해 심사한 뒤 선정한다. 정비시범구역은 주민 공람 공고와 행정예고 후 지정 고시를 거쳐 지정 예정이다.

본 사업 시행 기간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관련 문의는 도시경관과 광고물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2008년을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율곡로, 이화장길, 재동초 일대 123개 불법 간판을 철거하고 136개 간판은 한글 디자인을 입힌 친환경 LED 간판으로 탈바꿈시켜 주민 호응을 얻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보행자 안전 증진 등을 위해 관내 곳곳에서 꾸준히 간판 사업을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만들고 거리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간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