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정선에서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09:10:22
  • -
  • +
  • 인쇄
11월 1일, 강원랜드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힐링 걷기축제로 지역관광 대변신
▲ 정선에서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개최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이 ㈜강원랜드, 정선군과 함께 오는 11월 1일 운탄고도1330 5길 및 하이원리조트 관할 걷기 구간 일원에서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약 3,000명 규모의 대국민 걷기 축제로, 석탄을 실어 나르던 운탄고도를 ‘소원의 길’로 재탄생시켜 과거 산업화의 애환과 미래 지속 가능한 관광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가 아닌 폐광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치유의 시간을 갖는 문화관광 체험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구간(소원의 길 8.1km·가족길 5.2km·희망의 길 3km) 중 자신의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가을 산야를 걸으며 깊이 있는 감동과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1177갱과 도롱이연못에서 펼쳐지는 광부 이야기 상황극(스토리텔링 트레킹), 운락국민학교 터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터, 산림명상 요가와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이 운영된다.

특히 도롱이연못에서는 ‘소원의 종’ 타종 의식(퍼포먼스)이 열려 순직 광부를 추모하고 참가자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소원 쪽지를 매다는 길도 조성되어 각자의 바람을 담아갈 수 있다.

11월 1~2일 양일간 마운틴콘도 잔디마당에서는 폐광지역 지역장터(소셜마켓) 대표 브랜드 ‘맹글장’ 40개 점포가 입점해 정선군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 2만 5천 원 중 1만 5천 원은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며, 완주자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케이블카 이용권을 포함한 4만원 상당의 참가자 기념품도 증정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폐광지역 운탄고도가 과거 산업화의 중심에서 미래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강원랜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탄고도를 대한민국 대표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전용 누리집(https://www.untantrekking.com/)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운영사무국(☎070-4814-0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