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초묵회 단체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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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인화의 정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 30여 점 선보여
▲ 초묵회 단체전

[뉴스스텝]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2층에서 초묵회 단체전『제4회 초묵회전』이 10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통 수묵화와 문인화의 미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초묵회 회원들의 단체 전시회로 한국화, 문인화, 채색화 등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정기적인 작품 활동과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초묵회는 전통 회화의 깊이를 탐구하며, 시대적 감수성을 함께 반영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향한 존중과 관찰, 그리고 내면의 성찰을 바탕으로 수묵의 먹빛에 삶의 이야기와 사색을 담아냈다.

또한 각각의 작품들은 자연의 소재를 빌려 인간의 정서를 은은하게 풀어내어 관람객에게 삶의 일상에서 발견되는 고요한 감동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먹’이라는 단색의 재료가 보여주는 번짐과 농담(濃淡)으로 표현된 무한한 여운과 울림이 관람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초묵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한국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확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그림을 통한 사색과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교류를 통해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수묵화와 문인화, 채색화 등 먹으로 표현되는 예술의 조화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시대의 감각으로 탄생한 한국 예술의 발자취에 대한 기대가 담긴 전시.”라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 벨트화지역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해마다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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