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스페이스 미조 여름 특별기획전‘미조의 숨결’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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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삶과 마을의 시간을 담은 전시
▲ 남해군 스페이스 미조 여름 특별기획전‘미조의 숨결’개최

[뉴스스텝] 남해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미조면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미조’에서 여름 특별기획전 ‘미조의 숨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는 어부의 삶이며, 어부는 바다의 숨입니다’라는 주제로, 미조 어촌의 자연과 사람, 삶의 흔적을 예술로 풀어낸 전시로 구성된다.

공간 전체를 활용해 설치미술, 사진전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미조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1층에는 금기숙 작가의 설치작품 ‘바다의 숨’이 전시된다.

어부의 땀과 눈물을 형상화한 물방울 조형물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층에는 바람에 흔들리는 구조물을 통해 바다 속을 형상화한 몰입형 공간 ‘미조의 삶’, 지역 주민의 삶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진전 ‘미조 옛 풍경’이 마련된다.

4층에서는 지역 사진작가 ‘촌놈 박대엽 초대전’이 있으며 이와 연계해 플리마켓 공간도 운영된다.

또한 전시공간 곳곳에 남해 미조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어우러지는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특별기획전과 함께 진행되는 ‘스페이스 미조 플리마켓’에는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 7팀이 참여해, 편백 생활소품, 누름꽃 공예, 수제 엽서, 지역 감성 굿즈 등 남해만의 정취가 담긴 상품들을 전시·판매한다.

플리마켓은 전시 기간 내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은 휴관이다. 관람객은 전시를 자유롭게 감상한 뒤, 4층에서 다양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어촌마을 미조의 기억과 삶을 예술로 재조명하는 시도로, 관광과 예술, 지역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스페이스 미조가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쏠비치 개장으로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플리마켓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관광시설팀 또는 스페이스 미조 현장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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