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겨울철 농업재해 예방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09:10:03
  • -
  • +
  • 인쇄
22개 시군서 20개소씩 총 440개소 농업시설 특별점검
▲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특별점검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겨울철 강풍·폭설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시설 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목표로 지난 13일까지 3주간 22개 시군에서 각 20개소씩, 총 440개소의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재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위험이 큰 시설하우스와 과수시설 등 취약시설 위주로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닐하우스 골조 안전상태 ▲내재해 규격 준수 확인 ▲배수로 및 지지대 관리 여부 ▲난방·전기시설 안전관리 등이다.

현장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재해 사전 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지도 후 조치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노후·파손 등 안전에 취약한 요인을 사전에 보완하고, 농업인 스스로 재해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업시설물의 재해 취약성을 미리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6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농업재해를 대비해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