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공모 경남 유일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9:15:11
  • -
  • +
  • 인쇄
복권기금 활용 남명 조식 선생과 산해정 국가유산 교육 추진
▲ 김해시청

[뉴스스텝] 김해시는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국가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김해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4,400만원으로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경남도 문화유산자료인 산해정에서 남명 조식 선생과 산해정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인제대학교 박물관과 협력해 ▲청소년이 남명 선생 관련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굿즈로 제작하는 ‘남명 톺아보기’ 국가유산 학교교육 프로그램과 ▲사회적 약자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산해정과 경의검, 성성자 방울 등 남명 선생 유물을 활용한 체험과 산해정 탐방으로 구성한 참여형 국가유산 사회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명 선생의 정신과 산해정의 가치를 시민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국가유산 교육도시 김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

김수연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김해시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상설화해 시민 모두가 국가유산을 주체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