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중, 숲에서 선비정신 배우며 학교폭력 예방 다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09:05:26
  • -
  • +
  • 인쇄
안동시․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꿈가득 숲 캠프’ 2차 진행
▲ 안동여중, 숲에서 선비정신 배우며 학교폭력 예방 다짐

[뉴스스텝] 안동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안동여자중학교 재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선도프로그램 - 꿈 가득 숲 캠프’를 실시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안동경찰서와 남부지방산림청과 연계해 ▲선비정신 수련 활동 ▲도산서원․퇴계종택 탐방 ▲경찰관과의 대화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 7월 1차 경안여자중학교에 이어 2차에는 안동여자중학교 1학년 재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선비정신을 배우고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경찰관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선비정신이 단순히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우리 삶에도 꼭 필요한 가치임을 알게 됐다”며 “숲 치유와 대화를 통해 친구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비정신이라는 안동의 특색을 담은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학생들이 선비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