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0년 전 파독 광부․간호사의 열정이 안동․문경에서 꽃피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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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에 밑거름, 경북 출신 파독 광부․간호사 45명 참석
▲ 파독 광부․간호사 행사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 출신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모시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에 관해 감사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경북지회 박종철 회장 등 파독 광부 38명과 파독 간호사 7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창혁 위원의 대표 발의로 2023년 7월 13일에 제정된 ‘경상북도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4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의 하나로 추진됐다.

10일 구미에서 출발한 이들은 안동 하회마을에 들러 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저녁 5시 30분부터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 김창혁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이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고 추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1일에는 안동에서 문경으로 이동한 이들은 젊은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고, 회상에 잠기게 하는 문경 석탄박물관과 에코랜드 방문에 이어 12일 문경새재 투어를 끝으로 2박 3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60년 전 이역만리 타국에서 피땀 흘려 일하며 조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이분들의 헌신이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이들의 고귀한 희생과 봉사의 정신이 잊히지 않고, 미래세대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지도록 내년에도 알차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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