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경로당 구축 본격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9:10:20
  • -
  • +
  • 인쇄
초고령 사회 대응, ICT 기반 여가․복지․건강 서비스 제공
▲ 안동시청

[뉴스스텝] 안동시는 10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7억 6천만 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시는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복합 복지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노인종합복지관에 스튜디오 1개소를 구축하고 경로당 50개소에 대형 TV와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노래교실․건강체조․디지털 교육 등 여가 복지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간 운영한다.

또한, IoT 건강 측정기기인 혈압계, 혈당계, 체온계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 시설관리 서비스로 안전사고 등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경로당 내 주요 장비에 대한 전원을 원격 제어하고 모니터링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여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스마트도시 구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향상과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