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영종․검단지역 생활SOC 공급 방안 연구’ 결과 보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09: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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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자치구 급성장 대비 생활SOC 확충 준비해야
▲ 인천연구원

[뉴스스텝] 인천연구원은 2025년 정책과제로 수행한 “영종․검단지역 생활SOC 공급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와 생활권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두 신설 자치구는 기반시설의 전략적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6년 7월 1일 인천은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새로운 구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기존 구청사와 시설을 가지고 있는 제물포구와는 달리 영종지역과 검단지역은 각각 중구와 서구의 외곽지역에 해당하고 개발 중인 지역이 많아 시설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영종구와 검단구가 하나의 자치구로 기능하기 위해 생활SOC의 현황과 수요를 조사하고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영종지역과 검단지역은 지난 20여 년간 각각 536%, 385% 증가한 빠른 인구 성장을 보였으며, 2030년까지 영종은 16만 명, 검단은 30만 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지역은 0~49세 비중이 높아 젊은 생활권의 성격이 강하며, 특히 검단은 유아동 인구가 매우 높은 구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보육·교육·청소년시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황 조사와 설문조사 결과에서 영종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모든 생활권에서 최우선 필요 시설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내 문화 향유 공간이 부족해 소규모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회관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고령 인구가 많은 용유동은 소규모 복지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의 확보가 필요하다.

검단지역은 동별로 필요 시설이 상이하나, 공공도서관·체육시설·공원 등 기본적 시설 수요가 높고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미 일부 시설은 공급 예정으로 확정된 시설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한편으로 영종지역, 검단지역 모두 유아동·청소년 인구 비중이 높아 보육시설과 청소년시설의 단계적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 연구는 신설 자치구가 갖추어야 할 주요 기반시설을 우선 확보하고, 생활복합SOC 1개와 추가 단일시설 1~2개를 중심으로 중・소규모 생활SOC를 단계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예술회관 등 대규모 문화시설은 구청사 부지와 연계한 입지 전략이 필요하며, 민간개발 공공기여·주택사업 내 어린이집 확보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연구원 안내영 연구위원은 “영종․검단지역은 인구 규모와 생활권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으로, 생활SOC의 균형적 확충이 시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생활권별 맞춤형 시설 공급과 재원 확보 전략을 통해 신설 자치구의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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